[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가 22년 만에 함께 방송에 출연한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방송 말미 다음 회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오지호, 은보아 부부가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만나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슬 좋은 원앙부부로 알려졌지만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오지호 앞에서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오지호가 애정표현을 묻자 손지창은 "왜 하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연락 자주 안 하지 않냐는 말에 오연수는 "집에서 매일 보는데 왜 전화까지 하냐"고 답했다.

손지창이 "설거지만이라도 내가 해줘야겠다"고 집안일을 언급하자 오연수는 "해줘야겠다고 이야기하면 안 된다. 와이프만 해야 한다는 법이 어디 있냐"고 받아쳤다.

이어 오지호와 오연수의 과거 드라마 호흡이 언급됐고 은보아가 "키스신이 있었나?"라고 말을 꺼냈다.

키스신이 있었는지 모두 기억을 더듬는 가운데 오지호가 "있긴 있었다"고 답하자 손지창은 "물 좀 줘 봐"라고 했다.

질투하는 거냐는 오지호의 말에 손지창은 "뭘 질투를 해"라고 했고 오연수는 "왜 저러는 거야?"라고 응수했다.

과연 이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오는 2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