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아들 좀 잘 키우지 그러셨어요?"…남편 바람피우자 시어머니에 일침 날린 '마인' 이보영 (영상)

tvN '마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마인' 이보영이 바람을 피운 것도 모자라 바람 상대를 아이 선생님으로 집에 들이기까지 한 이현욱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마인'에서는 한지용(이현욱 분)이 서희수(이보영 분)의 유산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희수는 유산할 때 입고 있었던 핏빛 드레스를 걸어뒀고, 이를 본 한지용은 "내 아이 죽었어?"라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늘한 표정으로 서희수는 "네가 죽였어. 내 아이"라며 이혼하자고 얘기했다.



tvN '마인'


서희수는 재벌인 시어머니 양순혜(박원숙 분)에게도 찾아가 남편과 이혼할 거라고 선언했다.


시어머니가 "지용이가 이혼해 준대?"라고 묻자, 서희수는 "그럴 리가요. 그래서 소송까지 갈 겁니다. 어머님 며느리로 6년을 살았는데, 신문 기사로 보시는 게 좀 그럴 거 같아서 의리와 도리로 미리 말씀드려요"라고 말했다.


혼란스러워하며 시어머니가 "너 이러는 거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하자, 서희수는 "아무리 낳은 아들이 아니지만.. 좀 잘 키우지 그랬어요"라고 따졌다.


양순혜가 분노하는데도 서희수는 "어떻게 그게 잘 키우신 거냐. 아들 하준이(정현준 분)는 그런 아이로 안 만들고 싶어서 내가 양육할 거다. 여기 두면 한지용 주니어 될까 봐"라고 강조했다.


이에 양순혜는 "하준이를 네가 키우겠다고?"라며 황당해 했다.



tvN '마인'


서희수는 "너무 당연한 얘기에 어이없게 놀라시네요. 그동안 제 시어머니로 살아주셔서 저 참 힘들었습니다"라고 할 말만 한 뒤 자리를 떠났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시어머니에게도 '사이다' 일침을 날린 서희수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가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서희수는 남편이 투견장에서 사람들 간의 불법 격투기를 즐긴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됐다.


서희수는 아들을 괴물 같은 남편 옆에 둘 수 없다는 판단하에 함께 유학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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