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목)

"왕따시킬 상황 아니었다"...이나은 일기장 공개하며 왕따설 부인한 친언니

 A씨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의 친언니 A씨가 동생의 왕따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13일 A씨는 "제가 평생 동안 봐온 제 동생은 여리고 걱정이 많은 아이였기 때문에 이번 일로 혹여나 잘못된 선택을 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지내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용기 내어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사실이 아니기에 너무나도 거짓이었기에 기다리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 간절히 믿었지만 돌아오는 건 모진 핍박뿐이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 사건이 일어난 후 회사 쪽은 상대방과 아무런 연락도 되질 않고 있다고 한다"라며 "회사는 계약 해지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마저도 답변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A씨 인스타그램


A씨는 "(이현주는) 회사에서 본인의 활동이 중단됐다고 한다. 또 가해자 부모가 비난을 보냈다고 한다"라며 "저희 부모님은 연락처조차 모른다고 하신다. 부모님이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에 거짓의 대가는 오롯이 우리 가족의 몫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주장이 사실이라면 부모님이 보낸 비난 문자 캡쳐본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정확한 증거를 올려달라"라고 요구했다.


A씨는 이현주가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기 이나은이 쓴 일기 중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그 당시에 제 동생은 너무나도 힘들어했었고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마주하기 힘들어한다. 누군가를 왕따를 시킬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 본인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여린 아이다. 조금만 억측과 편견을 내려놔달라"라고 부탁했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