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윤종신 "성수대교 붕괴 15분 전 건넜다...소름 돋아 잠 못자"

성수대교 붕괴 현장 / KB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수 윤종신이 성수대교 붕괴 사고와 얽힌 비화를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에서는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 최악의 사고로 기록된 1994년 10월 21일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사고'를 언급했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는 당시 32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7명이 부상일 입은 비극적인 사고이다.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


뉴스1


윤종신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강남에서 강북으로 성수대교를 건너면 무학여고가 있었다"며 "제가 한 15분 전에 지나갔다"고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곡 작업을 하고 집에 가서 TV를 켰는데 무너졌다는 거다. 그때 소름이 돋았던 게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며 "그 뉴스를 보느라 잠을 못 잤다. 너무 무서운 거다"라고 끔찍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해당 사고에 대해 윤종신이 "결국 부실공사였다는 거죠?"라고 묻자 김상욱 교수는 "1977년 성수대교가 개통된 이후로 안전검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 부실공사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해당 프로그램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에 대해서도 다뤘다.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