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이종혁이 신조어 '인싸'라는 말을 못 알아듣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서 이종혁은 '해방타운' 입주자로 등장했다.
이날 이종혁은 처음 본 입주 매니저에게 커피 머신 사용법을 물으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어 그는 사는 곳을 물어보더니 매니저가 자신과 같은 일산에 산다는 말을 듣고 "아침에 진짜 막히죠? 죽을 거 같아요"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MC 붐은 "(처음 본 사람인데 바로) 편하게 대화를 이끌어내시고"라며 "'인싸'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라고 칭찬했다.
이종혁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고 "'인싸'가 뭐예요?"라고 말을 더듬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붐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이라고 설명해 줬고, MC 장윤정도 "인기도 있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윤정은 "그중에 최고는 '핵인싸'라고 그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제서야 말의 뜻을 이해한 이종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흐뭇한지 미소를 지었다.
이후에도 이종혁은 처음 보는 바이크 숍 사장님과 결혼 생활 같은 사생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나누는 등 특유의 친근함으로 '인싸력'을 증명했다.
이종혁은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청년들과도 '동네 형'처럼 편하게 대화를 나눴고, 장윤정은 "초면에 얘기를 되게 잘 나누시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종혁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다. 그는 지난 2002년 직장인이던 최은애와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