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개그맨 양세찬이 배우 이광수의 '런닝맨' 하차를 장난스럽게 끝까지 만류했다.
13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이광수를 떠나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이 펼칠 레이스는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특집으로 이광수가 참여하는 마지막 방송분이다.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는 멤버들이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며 이광수가 저지른 죄에 대한 형량을 감면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광수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이후 놀리기에 바빴던 멤버들은 마지막 녹화 날이 되자 각자의 방식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런닝맨'에 뒤늦게 합류한 막내 양세찬은 "하차 번복해도 시청자분들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이 이광수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아쉬운 팬들과 멤버들의 솔직한(?) 심경을 직접 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이광수는 11년 동안 함께한 '런닝맨'을 건강 상의 이유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달려온 이광수와의 이별에 많은 이들의 아쉬움이 모인 가운데 마지막 특집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광수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SBS '런닝맨'은 오늘(13일) 오후 5시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