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누가 최고냐"는 '차박손 대전'에 차범근과 박지성이 직접 밝힌 결과

KBS 2TV '대화의 희열3'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축구 팬들 사이에서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중 누가 최고냐를 가리는 '차박손 대전'의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일 KBS 2TV '대화의 희열3'에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라 할 수 있는 박지성이 출연해 '차박손 대전'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지성과 함께 자리한 차범근은 "손흥민 선수랑은 비교가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사람이 늘 이야기하는데, 박지성 차범근을 합쳐도 손흥민을 못 따라간다. 저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BS 2TV '대화의 희열3'


그러면서 "2위는 박지성이다"며 "지성이가 월드컵에서 한 업적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4강을 이뤄내지 않았나. 나는 그에 비하면 타이틀이 없다"고 겸손을 표했다.


차범근은 자신을 3위로 두며 차박손 대전에서 한 발 물러났다.


박지성은 "저는 아직까지는 차범근 감독님이 1위라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이 2위라고 말했다.


KBS 2TV '대화의 희열3'


박지성은 손흥민이 아직 선수 생활을 하고 있으니 1위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손흥민은 한 인터뷰를 통해 "내가 100골을 넣든 200골을 넣든 차범근 감독님, 박지성 형이 이룬 업적을 넘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세 사람이 서로를 최고라고 치켜 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Naver TV '대화의 희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