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 수제버거집 사장님이 '말 조심'이라고 적힌 포스트잇을 계산대에 붙여 놓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카센터 골목의 다섯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먼저 수제버거집 점검에 나섰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수제버거집은 무척 개선돼 있는 모습을 보였다.
패티의 지름이 기존 11.5cm에서 13cm로 바뀌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었으며, 비주얼 역시 푸짐하게 변했다.
특히 이목을 끈 건 계산대 쪽에 붙여져 있는 포스트잇이었다.
새로운 수제버거를 기다리며 가게를 둘러보던 백종원은 포스기에 부착돼 있는 포스트잇을 보고 "말 조심"이라고 소리 내어 읽었다.
계산대 주위에는 '말 조심', '말 줄임'이라고 쓰여 있는 포스트잇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이를 본 백종원은 "잘 했어요. 잘 했어"라며 거듭 칭찬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김성주는 "새록 씨한테 얘기를 듣고 나서 포스트잇을 붙여 놨대요"라고 설명했고, 금새록은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수제버거집 사장님은 손님을 대하는 태도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상냥하지 않은 말투와 함께 은연중에 자연스럽게 반말을 섞어서 이야기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금새록은 수제버거집을 찾아가 똑같이 반말을 쓰는 해결책을 펼쳤고, 그제서야 수제버거집 사장님은 자신의 말 버릇이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