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한서희, 집행유예 중 또 '마약 혐의'로 기소...오늘(9일) 재판

Instagram 'hxxsxxhee'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형사1단독 김수경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서희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16년 10월 빅뱅 탑의 자택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4년, 약물치료 강의 120시간 수강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의 불시 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양성 반응이 나와 보호관찰소에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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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측은 한서희의 집행유예를 취소하는 절차를 밟았고, 이에 법원은 한서희에 대한 비공개 심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서희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소변검사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종이컵에 소변을 받는 과정에서 변기 물 등으로 종이컵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서희 측의 문제 제기로 모발검사가 진행됐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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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법원 관계자는 "소변검사에서는 양성, 모발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 재판부가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기각했다. 한서희는 석방돼 집행유예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3월 다시 한서희에 대한 공소장을 법원에 제출하면서 "일정 정도 혐의가 인정된다 보고 정식재판을 청구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서희는 집행 유예 상태를 유지 중인 가운데, 오늘(9일) 열리는 재판에서 실형에 대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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