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다른 기종에 비해 저렴하기까지 해 마니아 층이 있을 정도인 '아이폰SE'. 차세대 아이폰SE의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돼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애플 전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최근 유출된 정보를 토대로 차세대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SE3'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트위터 계정 'Aaple_lab'에 공개된 랜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일명 'M자 탈모'라 불리던 아이폰 전면 상단부에 있던 노치가 사라졌다. 또한 전면 카메라가 펀치 홀 형태로 들어가 있다.
매체는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이폰SE2와 유사하며 크기는 4.7인치로 전망했다. 홈 버튼 대신 측면에 터치 ID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베젤이다. 기존 아이폰의 베젤은 검은색으로 만들어졌다. 다른 색일 경우 카메라가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상 랜더링 이미지에서는 화이트 베젤이 탑재됐다. 이는 파스텔톤의 퍼플, 민트, 피치와 더 예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해당 랜더링 이미지에 대해 나인투파이브맥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전문가 로스영(Ross Young)은 지난달 애플이 두 가지 새로운 아이폰SE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하나는 5G와 새로운 프로세서를 갖춘 현재 SE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 그리고 또 하나는 펀치 홀 카메라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 분석가 밍치궈 역시 아이폰이 고유의 노치가 아닌 '펀치홀' 디자인으로 처음 교체할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023년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는 아이폰SE3에 색다른 변화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