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용종 3822개 발견돼 '대장 절제' 후 배변 주머니 찬 아내 매일 마사지해주는 최준용 (영상)

TV조선 '건강한 집'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최준용이 용종 제거 수술 이후 배변 주머니를 차는 아내를 걱정하며 매일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는 감동스러운 얘기가 전해졌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배우 최준용과 아내 한아름이 출연했다.


이날 MC 조영구는 "자기 전에 남편분께서 항상 해주시는 게 있으시다면서요"라며 매일 밤 최준용이 한아름에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한아름은 "제가 대장 절제 후 24시간 배변 주머니를 하고 있는데 변이 제대로 안 나오면 배가 꼬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항상 '배 괜찮냐'라며 배 마사지를 해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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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영구는 마사지를 어떤 식으로 해주는지 보여 달라고 요청했고, 최준용은 침대에 누운 한아름의 배를 꾹꾹 눌러줬다.


이를 보던 조영구는 "이렇게 마사지를 매일 해줘야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최준용은 "사실 해 줄 필요는 없는데 잘 배출되라고"라며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전했다.


한아름은 이같이 늘 자신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최준용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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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20년 한아름은 최준용과 함께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아름은 "지난 2013년 대장에서 용종이 3,800개 이상 발견돼 전체를 들어내는 수술을 했다"라며 "수술 이후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야 하는 상황에 놓여 결혼까지 포기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을 최준용에게 알렸다는 한아름은 "당시 최준용이 '그게 뭐 어때'라며 배변 주머니에 입맞춤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최준용은 "내가 너보다 1분만 더 살아야겠다. 내가 끝까지 지켜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라며 믿음을 줬고, 이에 한아름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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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은 1분 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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