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3800개 넘는 용종 발견돼 '대장 절제' 후 엄마에 '안락사' 부탁했다는 배우 최준용 아내

TV조선 '힐링하우스 건강한 집'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배우 최준용의 15살 연하 아내 한아름이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으로 대장 전체를 절제했다고 밝혔다. 


결혼 전 해당 병을 진단받았다는 한아름은 당시 대장에 3,800개가 넘는 용종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힐링하우스 건강한 집'(이하 건강한 집) 에는 배우 최준용과 한아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최준용은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하게 돼 요즘 집에서 안 나간다. 아내 사랑을 먹고 있기 때문에 살만 많이 쪘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TV조선 '힐링하우스 건강한 집'


이어 최준용은 방송 출연 계기를 설명하면서 "어머님도 자궁암을 앓았고 아버지도 십이지장암으로 돌아가셨다. 무엇보다 아내는 대장 전체가 없다"고 밝혔다. 


한아름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으로 대장 전체를 절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전 혈변을 보고 병원에 갔더니 대장에서 용종 3,822개가 발견됐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병원에서는 대장을 절제하지 않으면 100% 암이 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TV조선 '힐링하우스 건강한 집'


이에 한아름은 대장 절제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배변주머니를 착용하고 생활 중이다. 


당시 한아름은 극심한 고통에 엄마한테 너무 힘들다며 안락사를 시켜달라고 부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아름은 "이런 제가 어떻게 이런 사람을 만나 결혼할 수 있는지 이 자체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남편 최준용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최준용은 지난 2019년 15세 연하인 한아름과 재혼했다. 이들 부부는 '모던 패밀리'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