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전시 작품 뒤편에 '친필 메시지' 남기고 가는 팬들에게 "글쓰면 안된다" 당부한 육준서

채널A, SKY '강철부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UDT 출신 화가 육준서가 자신의 전시회를 방문하는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5일 육준서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전시회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주의사항을 게재했다.


현재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 육준서는 "오늘 놓고 가신 선물들 무사히 잘 가져간다"라며 감사 인사부터 했다.


이어 육준서는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작품에 직접적으로 글씨를 써서는 안된다"라고 부탁했다. 



Instagram '6dory'


공개된 사진에는 알록달록한 스티커 사이로 '육준서 사랑해', '육준서님 늘 행복하세요' 등 팬들의 친필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팬들은 작품 뒤편에 응원의 마음이 듬뿍 담긴 스티커들이 붙어 있자, 글 작성도 허용될 거라 생각하고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육준서는 "스티커가 무수히 붙여진 뒷면도 또 다른 형태의 작품이다. 작품의 소유주는 제가 아니라 다른 분이기 때문에 더욱더 중요한 사항이다"라고 강조했다.


Instagram '6dory'


그러면서 그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고 해서 모든 행위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스티커를 붙이는 행위 그 자체가 참여형 예술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준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SKY '강철부대' 출연 중이다.


그는 강인한 정신력과 조각 같은 비주얼로 여심을 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