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다이어트 돕느라 간식 싹 없애고 샐러드 먹이는 '19살 연하' 아내한테 성질낸 양준혁 (영상)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허락 없이 간식을 싹 없앤 아내 박현선에게 분노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2세를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양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선은 매번 만찬을 즐기는 양준혁이 걱정돼 몸무게를 측정해보자고 제안했다. 체중은 116.5kg였고 허리둘레는 일반인보다 10인치나 큰 44.5인치였다.


박현선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양준혁과 함께 한의원으로 향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한의사는 만약 아빠가 비만인 상태면 아이가 비만 유전자를 가져갈 수 있다며 20kg 정도 감량할 것을 조언했다.


이후 박현선, 양준혁 부부는 숀리를 만나 지옥의 운동을 했다. 숀리는 "제일 중요한 건 식단이다. 식단이 70%다. 14시간의 공복을 유지할 수 없으면 나한테 전화해라. 내가 잡으러 가겠다"라고 경고했다.


집으로 돌아온 양준혁은 찬장에 가득 채워져 있던 간식 및 라면이 몽땅 사라져있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양준혁의 다이어트를 돕고자 박현선이 미리 손을 썼던 것이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박현선은 출출해하는 양준혁에게 샐러드를 꺼내 줬지만, 양준혁은 "사람이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먹는 거라도 먹게 해줘야지"라며 화를 냈다.


양준혁은 박현선이 팔짱을 끼고 애교를 부려도 "진짜 그렇게 하지마. 사람이 말이야"라며 뿌리쳤다. 공복 예민함이 불러온 참사였다.


박현선은 샐러드를 가리키며 먹을 걸 주지 않았냐고 말했지만, 빈정 상한 양준혁은 "섭섭하네 마누라 진짜. 너랑 안 놀아"라며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현선은 "오빠가 웬만하면 진짜 화를 안내는 성격인데 그렇게 예민한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 관련 영상은 4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