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문명특급'에서 다시 컴백해도 눈 감아줄 명곡, 일명 '컴눈명' 특집 중인 가운데 라인업이 공개되자 다소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문명특급'은 컴눈명 특집에 참가할 라인업을 13개의 포도알 그림에 비유해 하나씩 공개하는 중이다.

컴눈명 콘서트에 참가할 아티스트는 오마이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나인뮤지스, 애프터스쿨까지 확정됐다. 또한 2PM도 여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MC 세븐틴 승관, 오마이걸 승희, 샤이니 키가 하나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여고추리반 멤버인 최예나, 장도연, 박지윤도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뿐만 아니라 위키미키 최유정, 아스트로 문빈, 전소미, 이대휘, 이채연도 컴눈명 특집을 함께 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포도알 그림이 13개가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과 다르게 정작 컴눈명 당사자들은 현재까지 오마이걸, 애프터스쿨, 나인뮤지스, 2PM으로만 확인돼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13개의 컴눈명 라인업 중 대부분이 MC나 당사자와 관련 없는 후배 가수들이기 때문이다.

당초 더 많은 참가자들을 계획했지만 섭외 과정에서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샤이니는 '문명특급' 인터뷰에 참여해 컴눈명 선정을 위한 투표까지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참가자로 확정되지 않아 팬들의 의문을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샤이니 태민의 입대로 인해 참가가 무산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그러나 '문명특급'이 SBS의 든든한 제작비 지원을 등에 업은 정규 방송 프로그램이 아니라 유튜브 웹예능일 뿐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성과 또한 충분히 대단하다는 반응이 많다.

라인업 공개만으로도 K-POP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문명특급' 컴눈명 콘서트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