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임미숙 "남편 김학래와 별거 중…같이 있으면 이혼할 것 같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우먼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와 별거 중임을 고백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충격적인 일상이 그려진다.


최근 촬영에서 임미숙은 "시골에서 홀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갱년기인 김학래와 같이 있으면 이혼할 것 같아 별거 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미숙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국악인 김영임, 개그맨 이상해 부부의 연수원에서 살고 있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그는 자유를 즐기는 듯 지인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즐겼다.


그런데 갑자기 고급 자동차 한 대가 등장했고, 곧이어 온몸을 명품으로 치장한 김학래가 차에서 내렸다.


김학래는 오자마자 임미숙의 화를 돋우었다. '보고 싶어서 왔다'라는 말을 "고추장은 어디다 놨냐"라며 돌려 말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던 두 사람 사이에 주식 얘기가 나오며 갈등은 극대화됐고, 이상해는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기 시작했다.


이상해는 특히 김학래에게 '참을 인'을 세뇌하며 싸움 중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앞서 임미숙은 김학래와 결혼 후 1년이 지나서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남편에게 10년 가까이 숨겼다는 그는 "당신이 도박하고 바람피우고 그러니까 내가 이 병 걸렸을 때 나 당신에게 이야기도 못 했다. 10년 동안 사람들이 '왜 저렇게 아프냐'라고 해도 당신은 알지도 못하더라"라고 김학래에게 말하며 우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는 공황장애 때문에 방송활동까지 중단했는데, 이 시기에 김학래가 빚 50억 원까지 떠안겼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영임은 이 같은 임미숙의 결혼 생활에 공감하며 "나도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아 1년 동안 누워만 있었고, 아이들이 학교 갈 때 배웅도 못해줬다"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별거 중인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1호가 될 순 없어' 53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