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백종원 솔루션 받았는데 호불호 확 갈린다는 '골목식당' 샌드위치집 신메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은 부천 샌드위치집의 신메뉴를 두고 누리꾼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확 달라진 부천 카센터 골목 샌드위치 집의 메뉴들이 공개됐다.


이날 샌드위치 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조언을 받아 햄이 잔뜩 든 고미(고기에 미친) 샌드위치, 야미(야채에 미친)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앞서 백종원은 샌드위치집 사장님에게 "샌드위치 안에 햄만 가득 넣어보자"라는 파격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을 실제로 만들게 된 것이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를 지켜보던 MC 김성주와 금새록은 "저게 맛있을까?"라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샌드위치 시식을 앞둔 금새록은 채소만 가득 들어간 샌드위치를 들고 "이거는 뭐야..."라며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성주는 한 입을 시식하곤 우려를 지웠다. 그는 "이거 먹을만하다. 신기하다"라며 "고미는 치즈가 포인트다. (햄 때문에 느끼할 수 있는 게) 짭조름한 치즈 때문에 넘어간다"라고 말했다. 금새록 또한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맛있다. 신기하다. 하나도 안 짜다"라며 놀라워했다.


백종원은 "먹다 보면 씹히는 재미가 있다. 식감이 재밌다"라며 "양쪽에 있는 소스 맛하고 여러 겹이라 들어가는 재미가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2MC는 생각보다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 메뉴를 두고 일각에서는 "확 갈리는 호불호 음식"이라고 평했다.


일부 누리꾼이 "개인적으로 야채 많이 든 샌드위치 너무 좋다", "생각보다 맛있다"라고 칭찬하는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햄이 너무 많다", "크기가 너무 커서 먹기 불편하다", "샌드위치가 너무 극단적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쏟아내고 있다.


방송 후 실제 샌드위치 가게 인스타그램에는 "샌드위치 메뉴가 다시 한번 개편됐다. 요일별로 샌드위치가 변경된다"라며 "저희 가게는 대량으로 샌드위치 재료를 미리 준비해 판매하지 않는다. 하루 판매량만큼 당일 제조 후 판매한다"라는 공지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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