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저작권 침해 인지 못해"…직접 그린 '포켓몬 그림' 경매 내놨다가 사과한 이유비

Instagram 'yubi_190'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유비가 직접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포켓몬스터 그림을 자선 경매에게 내놨다가 고개를 숙였다.


지난 2일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유비 씨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해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Instagram 'yubi_190'


지난 1일 이유비는 동생 이다인의 열애 인정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첫 근황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유비는 "제가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합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켓몬스터 그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유비의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 'yubi_190'


이유비는 포켓몬스터의 파이리와 꼬부기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냈다.


그림을 본 일부 누리꾼은 저작권 있는 캐릭터를 재해석 없이 따라 그린 이유비가 수익을 얻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란 때문인지 이유비는 해당 게시물에 한해서만 댓글창을 닫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