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양상국 "소속사에 돈 계속 떼여…매니저 없이 일하고 있다" (영상)

YouTube '근황올림픽'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과거 경상도 사투리 개그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양상국이 전 소속사에서 돈을 떼였던 안타까운 일화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KBS2 '개그콘서트'와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을 펼쳤던 양상국이 출연했다.


이날 양상국은 "'진짜 사나이'로 잘 될 때도 사무실이 없었다. 사무실에 몇 번 데였었고 지금도 매니저가 없다"라며 과거 소속사에서 뒤통수를 맞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YouTube '근황올림픽'


양상국은 "김준호 형 사무실에 있다가 큰 사건 때문에 나왔다. 그 다음에 또 다른 사무실을 갔는데 돈을 떼였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양상국의 전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였던 김 모 씨가 소속 개그맨들의 출연료가 포함된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잠적한 바 있다.


그는 "이런 사건이 계속 생기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는 거의 혼자 하고 있더라"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YouTube '근황올림픽'


실무를 담당할 매니지먼트의 부재가 아쉬웠던 양상국은 이후 "(출연 제의라면) 인스타그램 개인 DM으로라도 연락 달라.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힘든데 가릴 때가 아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양상국은 레이서로 활약 중인 근황도 전했다. 


양상국은 "새로운 것에 도전을 많이 하고 있다. 저는 개그맨 겸 레이서라고 해서 '개이서'라고 한다"라며 "팀 HMC 소속으로 아마추어 최상위 클래스에서 경기 나가 우승도 하고, 현대 기아 자동차 인스트럭터 강사도 하고 있다. 올해에는 프로 데뷔까지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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