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거대 곤충 나오는 웹툰 '하이브', 역대급 스케일 '영화'로 제작 확정

웹툰 '하이브'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네이버 웹툰 '하이브'가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영화 투자, 제작 배급 등의 사업을 하는 남지웅 아센디오 영화사업부문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K-콘텐츠 전성시대를 언급했다.


한국형 장르 영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그는 해외에서 크게 성공한 영화 '부산행'과 '신과 함께'에서 착안해 "네이버 웹툰 '하이브'를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도 대박이 난 K-웹툰이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웹툰 '하이브'


지난 2월 웹툰 원작자인 김규삼 작가 인터뷰에서도 하이브가 연내 촬영을 목표로 공동 제작에 나선 상태라고 언급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하이브' 시리즈는 갑자기 거대 곤충들이 출현해 인류의 문명을 위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실적인 작화와 폐허를 배경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 화려한 스케일 등은 많은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인기에 힘입어 '하이브'는 프리퀄 '개장수'가 연재됐으며 현재는 후속작 '데드퀸'까지 연재 중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으로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탄탄한 매니아층을 자랑하며 영화화 소식이 들리자마자 팬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고 있는 '하이브'가 영상으로 어떻게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웹툰 '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