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상사 '갑질·괴롭힘' 당하던 직원 사망하자, '네이버'가 임원들에게 내린 결정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네이버가 최근 본사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직원이 근무했던 조직의 임원들 처분을 결정했다.


지난 1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관련 임원들을 직무 정지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직무 정지된 임직원들은 총 4명이다.


한 대표는 네이버리스크관리위원회의 전날 회의에서 취합된 내용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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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이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외이사로 구성된 리스크관리위원회와 외부 노무법인을 통해 객관적인 외부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네이버 직원 A씨는 분당구의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네이버 블라인드 등에는 A씨가 직장 상사로부터 갑질을 당했고,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는 내용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직무 정지를 당한 인물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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