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SBS 퇴사한 '펜트하우스' 감독이 맡기로 한 웹툰 원작 드라마 '뱀이 앉은 자리'

SBS '펜트하우스2'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연출한 주동민 PD가 웹툰 원작 드라마 '뱀이 앉은 자리' 메가폰을 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1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SBS 관계자는 주동민 PD의 사직서가 받아들여져 이날부로 퇴사 처리됐다고 전했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주 PD는 오는 4일 방송할 SBS '펜트하우스 3' 연출을 끝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 PD는 당초 차기작으로 웹툰 원작 드라마 '뱀이 앉은 자리'를 맡기로 한 상황이었다.


SBS '펜트하우스3'


네이버웹툰 '뱀이 앉은 자리'


해당 작품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 편성될 예정이었지만 주 PD 퇴사로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2017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뱀이 앉은 자리'는 평범한 주부처럼 보이는 여성의 무서운 비밀을 소재로 한 스릴러 웹툰이다.


'뱀이 앉은 자리'는 연재 당시 파격적인 스토리와 특유의 수위 높은 잔혹함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네이버웹툰 '뱀이 앉은 자리'


스토리상 자극적인 장면도 많이 나올 수밖에 없어 '뱀이 앉은 자리'가 지상파 드라마로 어떻게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04년 SBS에 입사한 주 PD는 '리턴',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떠올랐다.


그가 SBS에서 마지막으로 연출할 작품일 가능성이 높아진 '펜트하우스 3'는 오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