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트렌스젠더 유이 역할 맡고 싶었다 고백한 이제훈

이제훈 제공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이제훈이 연기해보고 싶었던 캐릭터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박정민이 연기한 트랜스젠더 역을 꼽았다.


31일 SBS '모범택시'를 마친 이제훈은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제훈은 '모범택시' 시즌 2를 하게 된다면 해보고 싶은 성격의 '부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박정민이 맡았던 트랜스젠더 역을 언급했다.


이제훈 제공


이제훈은 "그 캐릭터를 나도 언젠가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나도 준비한 부분이 있었는데, 박정민 배우가 (먼저) 하면서 그 기회가 날아갔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트랜스젠더 역을 맡게 된다면 박정민의 캐릭터를 차용해서 보여주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제훈은 "아직도 하고 싶고 안 해본 캐릭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의 캐릭터를 맡게 되더라도 준비가 돼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제훈 제공


한편 지난 29일 종영한 '모범택시'에서 이제훈은 극 중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장교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 택시 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다.


이제훈은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악당들을 무찌르며 일명 '다크 히어로'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사적 복수를 넘어 피해자들의 아픔에 감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친구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