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엄청 크게 '부부싸움' 했는데 방송서 티 1도 안내는 아내 장윤정 보고 '존경심' 느꼈다는 도경완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의 남다른 '프로 정신'에 감명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도경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도경완은 과거 장윤정과 같이 진행하던 KBS2 '노래가 좋아'의 녹화가 수요일이었기에 웬만해선 월, 화요일에는 안 싸우려고 했다고 밝혔다. 


부부 철칙과 달리 두 사람은 결국 녹화 전 날인 화요일 자정에 크게 싸우고 말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도경완은 "수요일 아침부터 녹화가 있었기 때문에 큰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밤새 잠도 못 자고 속으로 끙끙 앓으며 무대에 올라갔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싸움의 여파로 장윤정이 굳어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도경완. 하지만 그의 생각과 다르게 장윤정은 도경완을 보고 "네~ 도경완 씨"라고 말하며 평소보다 훨씬 더 환하게 웃어줬다. 


장윤정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본 도경완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도경완은 "그 순간 이 사람이 나보다 한참 선배고, 선생님이고, 본부장 급이다 싶었다. 정말 현명한 사람"이라고 아내 장윤정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 종료 후에도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장윤정은 매니저 차를 타고, 도경완은 자차를 타고 귀가하고 있었다. 그때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술 상 차려 놓겠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도경완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 준 장윤정에게 감동받아 울컥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6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노래가 좋아'


※ 관련 영상은 2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