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욜로' 인생을 꿈꾸며 취업한 지 4년 됐는데 총 200만 원만 모은 직장인이 등장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는 '고막메이트' 56회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이날 출연진은 저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변인에게 충고 받는다며 고민을 토로하는 직장인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어차피 쓰려고 돈 버는 거 아니냐며 4년 동안 200만 원 정도 돈을 모았다고 밝혔다.
힘들게 취직했는데 돈을 못 쓰면 안된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 하고 싶은 걸 다 해야 한다는 주의였다.
A씨는 나중에 급한 돈이 필요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주변인의 만류에 "매달 월급 들어오고 급하면 대출하면 된다"라고 했다.
심지어 그는 친구 좋다는 게 뭐냐며 정말 급할 땐 지인에게 돈을 빌리면 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 현재 제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한데 제가 이상하냐"라며 출연진에게 조언을 구했다.
김이나는 미래에 편안하게 여행할 상상을 하다보면 "지금의 고단함이 덜 고단해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나이가 들다 보면 자신의 지출과는 아무 상관없는 돈이 가족들한테 막 나가기 시작한다며 미리 대비해놓을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