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무한상사' 정준하를 오랜만에 만나 듬직한 어깨를 선물해줬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 '유 본부장'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본부장(유재석)은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던 중 전 직장 '무한상사'에서 함께 일했던 정과장(정준하)를 만났다.
두 사람은 반갑게 포옹한 뒤 합석해 식사를 함께 하며 근황 토크를 했다.
이후 유재석이 밥값을 내기로 했는데, 지갑을 두고 오는 바람에 정준하가 계산하게 됐다.
가방을 열던 정준하는 의문의 종이뭉치가 나오자 헛웃음을 지었고, 유재석 역시 돼지코 소리를 내며 폭소했다.
종이뭉치를 바라보던 유재석은 갑자기 정준하 어깨뽕을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따뜻한 손길 덕에 정준하는 늠름한 어깨를 갖게 됐다.
유재석은 "가슴 펴고 다녀요"라며 격려의 말을 건넸고, 정준하는 "아이고 덕분에 어깨가 확 펴지네"라며 특유의 바보형 같은 행동을 선보여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바라보기만 해도 웃기는 정준하의 행동에 유재석은 폭소하다 눈물까지 흘리고 말았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역대급 콩트였다", "무한도전 제발 다시 해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