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게임 안 봐주고 핵 13방 날리더라"...김가연이 '테란황제' 임요환에 첫눈에 반한 이유 (영상)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김가연이 '테란 황제' 임요환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은 게임 문제로 갈등을 겪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다.


김가연은 집에서 직접 만든 육회를 대접하며 본격적으로 러브 스토리를 풀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두 사람은 임요환이 군인인 시절, 베이징 e-스포츠관 개관식 시범 경기에서 처음 만났다.


김가연은 "나랑 일대일 (이벤트 게임 대결을) 한 거다. 나는 그때 스타크래프트를 할 줄 몰랐다. 가기 전 홍진호한테 과외를 받아, 메모에 적어준 대로 연습을 해서 갔다"고 떠올렸다.


게임을 즐겨 했던 김가연은 게임에 들어가 앞서 적은 메모대로 순서를 지켜 플레이 하려 했지만 임요환이 그때 채팅으로 말을 걸었고 결국 순서를 잊고 말았다.


김가연은 다시 게임에 집중했지만 공격하러 가려고 한 순간에 그의 기지가 사라지고 말았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임요환이 게임에서 김가연의 기지에 핵을 13개나 날린 것이다.


대형 화면으로 생중계됐던 현장이었지만 순간적으로 울컥한 김가연은 욕을 내뱉었다.


그러나 이내 김가연은 "김가연은 "연예인 만나려면 싸대기 때려야 한다고 하지 않나. '날 이렇게 대한 사람은 처음이야'를 느껴봤다"며 호감을 느끼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임요환은 "싸대기를 날려 관심을 받고 싶었던 게 아니라 행사장 온 사람들에게 시각적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였다"라고 설명했고 김가연은 "이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더라. 얼마 전에 국회의원 상대로 게임을 하는데도 핵을 막 보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YouTube 'JTBC Voy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