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너 마음대로 해"...여친이 '클럽' 가고 싶으면 쿨하게 보내주는 김희철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여자친구가 클럽을 가고 싶다고 하면 쿨하게 보내준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에서는 '부부 관계'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은 프랑스 아내 메간 부부의 일상을 보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되돌아봤다.


메간은 남편과 함께 TV를 보다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전화를 받곤 "남사친이 비자 문제 있다고 만나자고 한다.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오후 8시가 넘은 상황에 '남사친'을 만나러 간다는 메간에 당황함을 표했다.


메간은 '남사친'을 만나러 가기 전 화장을 했다. 이를 보던 김희철은 "남사친 만나는데 화장을 하냐. 이건 남편의 마음이 완전 이해된다"고 남편과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다.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계속 VCR로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희철은 "이건 남편이 보살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메간은 화장 후 원피스를 입고 남편에게 뽀뽀를 한 뒤 외출했다. 김희철은 "남편이 뽀뽀하고 싶겠냐. 근데 저걸 또 해준다. 또 뽀뽀 한 번에 풀렸다"고 답답해했다.


남편은 메간이 나가고 아내의 전화만 기다리며 전전긍긍했다.


이를 보던 김희철은 "남편이 천사를 넘어서 바보다"라며 "나도 나름 되게 자유롭게 살잖냐. '너 마음대로 해'라고 하고 클럽 가고 싶으면 보내주는 스타일이다. 근데 나 생각보다 보수적이었구나. VCR 보는데 혈압 올랐다"고 고백했다.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메간은 '남사친'과는 가족 같은 사이라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남편이 이성 친구와 단둘이 만나는 건 허락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아냐"며 '팩트 폭행'을 날렸다.


이날 김희철은 자연스러운 진행 능력을 보여주면서 중간중간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깜짝 고백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김희철은 트와이스 모모와 공개 연애 중이다. 과거 그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 출연해 "나는 상대에게 최대한 자유를 주는 스타일이다"라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히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