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펜트하우스3' 첫 방송을 앞둔 배우 김현수의 필모그래피가 재조명 되고 있다.

오는 6월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SBS '펜트하우스3'가 첫 방송된다. 방송을 앞두고 순차적으로 배우들의 스틸 현장 사진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연 배우들 스토리 만큼이나 궁금증을 자극하는 '헤라 키즈'들의 이야기. 방송을 기다리는 팬들은 '헤라 키즈'들의 과거 작품을 곱씹으며 기다림을 대신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펜트하우스' 시리즈 전 다양한 역할을 맡아 소화했다. 그중 김현주는 영화 '도가니'서 아동성폭행 피해자 역할도 맡았다.

영화 '도가니'는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배경으로 2000년부터 5년 동안 청각장애아를 상대로 교장과 교사가 비인간적인 성폭력과 학대를 저지르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김현수는 학교 교장과 교사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피해 학생 연두로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두는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들을 모두 목격한 증인이자 피해자로, 수화와 표정만으로 감정을 전달해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과 분노를 터뜨리게 만들었다.

김현수가 '도가니'에서 성폭행 피해 학생으로 등장한 줄 몰랐던 누리꾼은 "지금이랑 비교해 너무 애기여서 몰라봤다", "정말 다양한 역할을 했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김현수가 출연하는 SBS '펜트하우스3'는 오는 6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시즌2에서 이지아(심수련 역)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살아난 김현수(배로나 역)는 시즌3에서 키포인트를 쥔 인물 중 한 명으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