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무례한 일 당하는 '무한도전' 작가 우연히 보고 "하지 말라"며 직접 보호해준 엑소 카이 (영상)

KBS Joy '실연박물관'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무한도전' 전 작가 김윤의 씨가 그룹 엑소 카이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KBS Joy '실연박물관'에는 MBC '무한도전'의 방콕 특집에 출연해 제작진과 출연진 앞에서 선보인 막춤으로 화제에 오른 김윤의 작가가 출연했다. 


'실연박물관'은 추억이 있는 물건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윤의 씨는 '무한도전' 출연 당시 입었던 청바지를 '실연품'으로 내놨다. 


그는 "'무한도전'이 종영했는데 영상이 유튜브에 계속 올라온다. 정기적으로 연락도 온다. 환갑 때까지 영상이 남을 것 같아 (걱정된다)"라며 해당 청바지를 '실연품'으로 내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KBS Joy '실연박물관'


연예인도 많이 알아봤을 것 같다는 진행자 딘딘의 말에 김윤의 씨는 "엑소 카이를 촬영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라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김윤의 씨는 당시 카이가 자신을 알아보고는 반가워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옆에 있던 한 스태프는 "저렇게 카이 씨가 좋아하는데 춤 한 번 춰달라"라고 이야기했고, 김윤의 씨는 촬영 중 갑작스럽게 들어온 요청이 난처했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무한도전'


그 때 이를 지켜보던 카이는 "진정한 춤꾼은 아무 곳에서나 추는 거 아니다. 작가님 절대 추지 마시라. 그러려고 말씀드린 것 아니다"라며 센스 있게 춤을 추지 말라고 얘기해 줬다.


김윤의 씨는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라며 카이에게 감동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무한도전'에서 춤을 추게 된 이유로 김윤의 씨는 "대본이 있거나 구성에 들어있진 않았다. 당시 방송 분량이 살짝 부족해서 '춤 한번 추시죠'란 말을 듣고 촬영에 들어갔다"라고 얼떨결에 '레전드 영상'을 만들었다고 알려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네이버 TV '실연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