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빗속에서 박보영에 어른 키스 퍼부으며 '키스 장인' 면모 제대로 뽐낸 어제(25일)자 서인국 (영상)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배우 서인국과 박보영이 애틋한 '빗속 키스'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과 초월적 존재 멸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멸망은 동경이 사랑하는 사람 대신 자신이 죽어 소멸할 수 있도록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경은 "네가 좋은 놈인 거 정말 다 알겠거든. 그래서 나는 널 죽이고도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어"라며 멸망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동경은 멸망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지만, 멸망을 향해 요동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꾸만 떠오르는 멸망에 대한 생각에 지친 동경은 퇴근길 내리는 빗줄기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들은 멸망은 동경의 손을 잡은 채로 빗속을 뛰더니 "비 별거 아니지? 너만 우산 없어도 별거 아니야. 그냥 맞으면 돼. 맞고 뛰어오면 금방 집이야"라고 동경을 위로했다. 


동경은 멸망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네가 날 사랑했으면 좋겠어. 그것도 소원으로 빌 수 있어?"라고 결국 진심을 전했다.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멸망은 "안돼"라고 말했지만, 이내 수많은 감정이 스치는 깊은 눈빛으로 동경을 바라보다 조심스럽게 입을 맞췄다. 


둘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빗속 애절한 키스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동경의 얼굴을 감싼 채 키스하며 모든 감정을 쏟아낸 멸망의 섹시한 모습은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폭발 시켰다. 


하지만 멸망이 동경과의 입맞춤 후 돌연 사라져 버리는 충격 엔딩이 그려지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네이버 TV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