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티모시 샬라메, '찰리와 초콜릿 공장' 프리퀄 영화서 윌리 웡카로 출연한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개봉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윌리 웡카를 맡을 배우가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 25)가 2023년 개봉 예정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영화 '웡카(Wonka)'에서 윌리 웡카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을 가진 윌리 웡카가 자신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초콜릿에 '황금 티켓'을 숨겨두고 이 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 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견학시켜준다.


그리고 욕심 없이 착한 마음을 가진 찰리에게 자신의 공장을 물려준다는 스토리다.


조니 뎁이 연기한 윌리 웡카 /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GettyimagesKorea


이번에 제작되는 영화 '웡카'는 윌리 웡카가 젊은 시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릿 공장을 열기까지 그가 겪은 모험을 그린다.


1971년 작 영화 '초콜릿 천국'에서는 배우 진 와일더가, 2005년 작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는 배우 조니 뎁이 윌리 웡카 역을 맡았다.


특히 조니 뎁은 창백한 피부와 특유의 칼단발 헤어스타일, 동그란 선글라스로 독특한 비주얼의 윌리 웡카를 완성해 호평을 받았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에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하는 윌리 웡카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부 팬들은 "조니 뎁보다 어울린다"라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뮤지컬 넘버를 통해 샬라메가 처음으로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게 될 것이라고.


티모시가 출연하는 영화 '웡카'는 오는 2023년 3월 17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2014년 영화 '인터스텔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티모시 샬라메는 2017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헐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배우가 됐다. 이후 영화 '핫 썸머 나이츠', 올해 개봉 예정인'듄'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는 골든 글로브, 미국 배우 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미국 아카데미 등 내로라하는 시상식의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