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진태현♥박시은 부부, 1월에 이어 두번째 '유산' 고백…"아내와 손 붙잡고 울었다"

Instagram 'taihyun_zi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지난 1월 결혼 7년 만에 얻은 아이를 '유산'했다고 밝힌데 이어 두 번째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5일 진태현(41)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두 번째 유산을 경험했다고 털어놓았다.


진태현은 "3월 우리 부부에게 바로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는 생명의 살아있음을 알게 해주었고, 삶의 소중함과 모든 생명은 위대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진태현, 박시은(42) 부부에게 시련이 또 한 번 찾아왔다.


Instagram 'taihyun_zin'


진태현은 "심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 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함께 다시 한번 힘을 내기로 했다.


진태현은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유쾌하려 애쓰지 않고 이제는 슬플 때 크게 울 수 있음에 감사한 경험들이었다. 해피엔딩은 재미없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생명의 탄생만큼은 해피엔딩이어야겠다"라며 "모두 위로해 주세요. 우리 아내에게. 모두 축하해 주세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라고 덧붙였다.


Instagram 'taihyun_zin'


한편,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9년 딸 박다비다(24)를 공개 입양했다.


이후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둘째 임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행히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으나 한 달 만에 계류 유산을 하고 말았고, 또다시 아이에 대한 희망이 생겼으나 좌절되고 말았다.


많은 이들은 짧은 기간 내 큰일을 겪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를 걱정하는 동시에 응원과 위로를 보내고 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