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0년 만에 가수로 컴백하는 성시경이 걱정스러운 마음을 털어놨다.
24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14회에서는 가수 성시경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예전엔 '이 노래는 되겠다' 아니면 '힘들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젠 감이 너무 떨어져서 아예 모르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게다가 성시경의 앨범 발매일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일과 겹치고 말았다.
정면승부를 하게 된 성시경에게 이수근은 "아...이건 우리도 방법이 없는데"라며 "당분간은 세상이 시끄러울 거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서장훈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앨범 판매량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라며 조언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수영복 포토카드'를 넣는 것.
성시경이 방송에서 몸을 드러낸 적 없는 만큼 색다른 도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성시경은 난색을 표하며 적극적으로 거부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서장훈은 "내가 말한 대로 앨범을 만들면 나도 궁금해서 살 것"이라고 장담했다.
계속되는 서장훈의 주장에 결국 성시경은 "서장훈이 왜 훌륭한 스포츠맨인지 알겠다"라고 인정하며 감탄했다.
마지막에는 성시경 스스로 수영복 포토카드를 넣겠다고 말하면서 '항복'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