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승기와 이다인은 이미 지난해부터 달달한 기류를 풍기고 있었다.

24일 디스패치는 지난해 늦가을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이승기와 이다인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아 '속초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조트에서 나온 이승기와 이다인은 강원도 시내를 찾아 시간 차로 은행에 방문한 모습이다.

특히 두 사람은 이승기의 할머니가 사는 본가를 찾았다. 이승기 할머니를 본 이다인은 싹싹하고 깍듯한 모습이었다고. 두 사람은 출발하는 순간까지 할머니에게 눈을 떼지 않고 인사를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승기의 할머니는 물론, 이다인의 엄마인 배우 견미리와 언니 이유비까지 만나 인사했다. 양가 가족들에게 서로를 소개하고, 속초에 사는 조부모를 만나는 절차 등은 결혼설을 불 지피기에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확대 해석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모습은 이날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지며 주목받고 있다.

이날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다인 배우와 이승기 배우는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승기는 최근 종영한 tvN '마우스' 촬영 일정이 없는 날이면 이다인과 만나 데이트를 즐겼으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조금씩 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앨범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그는'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다 줄꺼야' 등으로 사랑받았다. 이후엔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혀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로 신인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다.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