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크리스마스에 '썸녀 집'에서 진짜 '잠'만 잤더니 이후로 연락이 안됩니다" (영상)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짝사랑과 썸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남성이 등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자신이 지금 짝사랑 중인 건지, 썸을 타고 있는 건지 고민이라는 남성이 등장했다. 


24살 요리사 권민성 씨는 직장동료로 처음 만난 여성과 매주 일요일마다 데이트를 즐기다 보니 "전에는 생각이 없었는데 점점 호감이 생겼다. 진짜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 건지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민성 씨는 "그 친구가 컨디션이 안 좋았던 날 달달한 걸 먹으러 가자 했는데, 그 친구가 걷는 도중에 제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그때 얼떨결에 팔짱도 끼고 어깨동무도 했다. 싫어하지 않더라"라고 말해 썸의 기류를 풍겼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하지만 이에 서장훈은 "요즘에는 훨씬 개방적이기 때문에 썸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애매하다"라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러자 권민성 씨는 여성과 함께 했던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그 친구가 저를 크리스마스 때 초대했다. 그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피곤했던 민성 씨는 그대로 잠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날 이후로 평소보다 연락이 안 됐고, 스킨십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그래서 연락이 안 온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정확하게 말하면 권민성 씨는 썸녀인지 짝사랑녀인지 모를 이 여성에게 한 번 차인 적이 있다. 


권민성 씨는 "사실 제가 한 번 고백했다가 차였다. 그 친구한테  '난 널 이렇게 생각하는데, 넌 어떠냐'라고 고백했었는데 답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한 번 마음이 닿지 않았기 때문인지 두 사람은 3월 중순부터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권민성 씨는 "연락이 끊기고 나서 '이번 생일은 조용하게 보낼 것 같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라며 이 여성의 심리를 물어왔다. 이에 서장훈은 "너한테 마음이 있다기보다는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너한테 연락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YouTube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