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얼굴 공개' 안하고 5월 한달에만 1억원어치 별풍선 받은 여자 게임 BJ

풍투데이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아프리카TV의 BJ 수피가 5월 한달 동안 별풍선 100만개를 받아 '100만 클럽'에 가입했다.


방송 2년 만에 이룬 성과지만, 그에게는 다소 독특한 점이 있다. 방송에 얼굴을 절대 공개하지 않는 것.


24일 풍투데이에 따르면 수피는 이날 오후 1시까지 5월 한 달동안만 별풍선 100만 1042개를 받았다.


아프리카TV에서 모든 BJ를 통틀어 15번째로 많은 별풍선을 받았다. 이달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는 아리샤로, 450만개(4억 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아프리카TV


다만 커맨더지코를 제외하면 별풍선을 많이 받은 BJ는 토크·캠방이 많은 '여캠'이다. 여캠을 제외하면 5월엔 수피가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게 된다.


더구나 수피는 얼굴도 공개하지 않는 '노캠'이다. 오로지 말발과 게임 실력만 갖고 이뤄낸 성과라는 것.


실제로 수피의 배틀그라운드 실력은 나름 준수하다고 한다. 특히 배그 이전엔 서든어택을 즐겼는데, 굉장히 실력이 뛰어났다는 후문.



아프리카TV


서든어택에서는 명문 클랜인 미라지 클랜에 속해 있었다고 하며, 랭커 수준의 실력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밝혔는데, 무엇보다 자존감 때문이라고 한다. 외모에 자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품평의 대상이 되고 비난을 받는 게 싫어 공개를 꺼리고 있다고 했다.


다만 수피의 실물을 봤다는 BJ 킴성태가 그를 두고 "왜 방송을 켜지 않냐"고 했을 만큼 상당한 미녀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