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더위가 찾아오면서 샌들과 슬리퍼 투웨이로 신을 수 있는 크록스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크록스는 가볍고 편한 착용감과 특유의 귀여운 감성으로 많은 여름철 야외에서는 물론 학생들의 실내화, 직장인의 사무실 슬리퍼 등의 용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신개념 슬리퍼'(?)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인기 운동화인 나이키 에어포스와 크록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신발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신발은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간호사 친구들에게 선물해 주면 딱인 일명 '간호화'로 불리고 있다.
디자이너 키건 맥다니엘은 '크록스 x 나이키 에어 포스 1' 클로그를 현대적으로 표현해 공개했다.
기존의 에어 포스와 마찬가지로 뚫린 통풍구를 크록스의 구멍과 유사하게 구현했다.
특히 신발 양옆에 위치한 두 개의 스우시는 발꿈치 뒤쪽으로 이어져 실제 크록스 클로그와 유사한 모습을 갖췄다.
또 신발의 윗부분에는 'NIKE'라고 적힌 라벨 로고가 있고 밑창에는 'AIR'라는 단어가 있다.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도 편리함이 강조했다.
'크록스 x 나이키 에어 포스 1' 클로그의 가상 이미지는 화이트, 블랙, 그린 총 3가지 컬러로 제작됐다.
한편 해당 디자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나이키록스'라는 이름을 붙이며 "갖고 싶다", "실제로 나오면 당장 사야지", "너무 예쁘다", "신으면 인싸될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