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외질혜 "철구, 연지 가졌을 때도 성매매...이혼 요구하자 폭행"

아프리카TV '외질혜ㅡㅠㅡ'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BJ 외질혜(전지혜)가 BJ 지윤호와 불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그는 지윤호에게 호감을 가졌다면서도, 잠자리를 갖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철구의 방탕한 사생활이 결혼을 파탄 냈다고 주장했다.


23일 외질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지윤호와 불륜을 인정하고, 철구와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전부터 오빠가 업소에 다니는 건 알고 있었다"며 "나도 홧김에 친한 언니 여러 명과 대구에 놀러갔다. 대구에서 (지윤호와) 처음 봤고, 서로 마음을 알게 된 건 두 번째 만남이었다"고 했다.


아프리카TV '외질혜ㅡㅠㅡ'


이어 "각자 모임이 있어서 노래방에 따로 방을 잡고 오며가며 놀았다. 지윤호가 호감을 가진 건 알았으나, 진지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주위에도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윤호와 잠자리 의혹엔 "내가 그 오빠와 잠을 어떻게 자냐. 제가 잔 증거는 있냐. 있으면 아무나 보여 달라. 휴대폰도 포렌식(디지털 포렌식 작업)하겠다"고 했다.


1년 넘게 섹스리스로 지내고 있다는 철구의 폭로에 대해서는 철구의 방탕한 사생활로 인한 것이라며 지적했다.


그는 "4월 24일, 같은 달 29일, 지난 3일에도 오빠가 업소에 간 걸 제보를 통해 들었다"며 "연지를 임신했을 때부터 그러고 다녔다. 부산에 가는 날 모텔로 여자를 불러 한 것도 걸렸다"고 했다.


철구가 폭언과 가정폭력을 일삼았다고도 했다. "너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 "버러지 인생 구제해줬다"는 식의 막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TV '외질혜ㅡㅠㅡ'


또 철구가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되자 집에서 물건을 집어 던지고, 부섰다고 했다. 다툼이 있었다고 한 철구의 주장과 달리 폭행은 일방적이었으며, 집과 차 등에서 여러 차례 이뤄졌다고 말했다.


철구에게 사생활을 지적하자 "유부남의 80%는 그러고(성매매를 하고) 다닌다"며 "몸 주는 나보다 마음 주는 네가 더 쓰레기 아니냐"고도 했다고.


외질은 "맞으면서도 이혼만 해달라고 했다. 서로 잘못했으니까 평생 의심하며 살텐데"라며 "내 (불륜) 얘기는 하고 다니라고 했다. 그래도 난 아이를 위해 철구 비밀을 안 밝히려고 했다"고 했다.


그는 또 철구가 버는 돈으로 호위호식했다는 일부 지적엔 "오빠 덕분에 돈 벌었다. 좋은 집에 살았고 좋은 차도 타봤고 좋은 것도 써봤다"면서도 "다만 내가 모은 돈 모두 철구의 도박 빚을 갚는 데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갈수록 내가 해준 게 없다더라. 내가 빚까지 갚아가며 철구 도박 빚을 갚았다. 오빠가 입대하면서 남겨놓은 돈이 없어서 악착 같이 방송에서 선넘는 말까지 해가며 돈 벌었다"고 했다.


외질의 불륜설은 철구가 이날 오전 생방송을 통해 제기했다. 외질이 앞선 생방송에서 그와의 결혼 생활을 두고 "지옥 같았다"며 우울해하자 즉각 반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