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짜사나이'에서 교관으로 이름을 알렸던 야전삽 짱재가 화제의 예능 '강철부대'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야전삽 짱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채널A '강철부대'와 관련한 질의응답 영상을 올렸다.

'강철부대'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는 짱재는 UDT 출신답게 UDT를 우승 부대로 예상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육준서, 정종현, 김상욱, 김범석 등 '강철부대'에 나오는 UDT 대원들과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한다는 짱재는 김상욱과 SNS에서 맞팔로우를 한 사이라고 했다.

만약 '강철부대'에 나갔으면 "식사 하나는 맛있게 할 자신 있다"면서도 짱재는 "참호격투 갔으면 물 다 빼기 전까지 안 나갔을 거다. 근접전에 강하다"고 자신 있는 대결을 설명했다.

왜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짱재는 언급했다.

섭외가 들어오긴 했다면서도 짱재는 "각 특수부대의 최고를 가린다는 타이틀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제 개인적인 성향상 최고를 가린다는 건 좋아하지 않아서 고사를 했다"고 밝혔다.

각 부대만의 특수한 임무가 있는데 우열을 가리기가 애매하다며 짱재는 "전역한 지 벌써 10년이 돼서 UDT를 대표해서 나간다는 게 무리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짱재는 "어딜 가나 힘들고 각 부대들은 다 충분히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강철부대' 모든 특수부대를 응원했다.

'강철부대2'에 나갈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짱재는 "우리나라 특수부대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에서 출연 제의가 온다면 바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