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지석진이 래퍼 원슈타인에게 호의를 보였으나 돌아온 웃픈(?) 답변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야호(유재석)가 톱8 멤버들에게 MSG워너비 최종 합격자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O.M팀은 결과 발표에 앞서 함께 모여 식사를 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던 중 지석진은 "오면서 너희한테 선물을 하나씩 하려고 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KCM은 "근데 안하셨네요? 그럼 얘기를 안 하셨으면.."이라고 정중히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KCM의 지적에도 지석진은 "뭘 할까 계속 생각했다. 에어팟 프로를 하나씩 사올까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옆자리에 앉은 원슈타인에게 "너 에어팟 프로 있니?"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돌아온 원슈타인의 대답은 지석진의 고개를 떨구게 만들었다.

원슈타인은 조심스럽게 "전 버즈 모델이에요"라며 경쟁사 제품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원슈타인은 래퍼 릴보이와 함께 버즈 모델로 활동 중이다.

원슈타인 말에 당황한 지석진은 안경을 치켜올리며 제대로 당황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자막에는 '의도치 않게 큰 실수를...'이라고 나와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톱8에 오른 지석진, 김정민, KCM, 사이먼 도미닉, 이동휘, 이상이, 원슈타인, 박재정을 전원 합격시키며 MSG워너비 멤버 선택을 완료했다.

유재석은 MSG 워너비의 활동 방향에 대해 "멤버들이 경연에 집중하는 동안 곡 의뢰를 해놓은 상태다. 어떤 노래가 MSG 워너비를 기다리고 있을지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색다르게 활동을 이어가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