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지하철역서 여학생이 '생리대' 떨어뜨리고 가는 모습을 본 남성의 스윗한 행동

YouTube '온하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생리대를 떨어뜨린 사실을 모른 채 인파를 헤치고 유유히 지나가는 여성.


이를 본 남성은 곧바로 달려가 생리대를 주워 들고 여성에게 건네줬다.


혹시 여성이 민망해할까 봐 겉옷으로 생리대를 가린 채 건네주는 그의 배려에 누리꾼들은 "너무 스윗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온하트'에는 "길거리에서 생리대를 떨어뜨리면"이라는 제목의 짤막한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온하트' 


걸어가던 여성이 생리대를 떨어뜨렸을 때 시민들이 보인 반응을 확인하는 사회실험이었다.


영상에는 젊은 여성이 휴대폰을 보며 급히 지나가다가 생리대를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시민들은 여성을 불러세워 생리대가 떨어져 있다고 말해 주거나, 직접 생리대를 주워 건네주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보인 행동이었다. 


YouTube '온하트' 


이 남성은 바닥에 떨어진 생리대를 주워 들고 멀어지는 여성을 향해 빠르게 달려갔다.


생리대를 손에 쥐고 달려가던 그는 여성과 가까워지자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 속에 생리대를 살짝 숨겼다.


그러고는 여성에게 다가가 주운 생리대를 건네줬다. 떨어뜨린 이가 민망하지 않도록 자기 옷으로 가린 채 생리대를 건네는 남성의 배려는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분들은 민망할 수도 있는데 주워 주는 거 너무 멋지다", "옷 안에 숨기는 거 너무 스윗하다", "흐뭇한 광경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YouTube '온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