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국가가 K팝 기획한 것처럼 자랑할때 "불편하다" 소신 발언한 성시경

에스케이재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새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성시경이 K팝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20일 성시경의 정규 8집 'ㅅ(시옷)' 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성시경은 "목표를 위한 음악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러워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K팝 관련 이야기를 했다.


성시경은 "개인적으로 K팝 지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K팝은 자연스럽게 생겨나서 사랑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케이재원


이어 그는 "각 기획사가 열심히 해서 잘된 걸 마치 우리나라가 기획한 것처럼 자랑하는 걸 볼 때 약간 불편함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K팝은 이런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보다 '자연스럽게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 음악이 고맙다'는 입장이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발매된 'ㅅ'은 일상 속 사람, 사랑, 삶, 시간, 상처, 선물, 손길, 시 등 ㅅ(시옷)으로 시작하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를 포함해 총 14곡이 담겼다.


'아이 러브 유'는 지친 일상 속 설렘에 무뎌진 사람들을 위한 곡으로, 수줍은 고백 멘트가 담긴 노랫말과 성시경의 감미로운 음색이 리스너들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쇼! 음악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