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기 웹 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했던 박준형과 가오가이가 스킨십 하며 진한 우정을 나눴다.

지난 21일 박준형과 가오가이는 합방을 하며 먹방 콜라보를 펼쳤다.

이날 가오가이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들을 살피던 중 '형 아는 거 없잖아'라는 돌직구 멘트를 마주했다.

박준형은 "누구? 너야 나야?"라고 물으며 헷갈려했고, 가오가이는 자기라며 자폭했다.

앞서 두 사람은 '머니게임' 멤버들의 각종 정치질을 눈치채지 못하거나 뒤늦게 알아차려 '바보형'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 

가오가이는 "나 그냥 모르는 게 아니라 무심한 거라니까"라며 억울해(?) 했고, 박준형은 "너랑 나랑 이미지가 지금 똑같다"라며 히죽 웃어 보였다.

계속해서 댓글창을 살피던 가오가이는 "'키갈' 고고? 야 '키갈'이 뭐야? 아니 얘네 무슨 다른 나라 사람이야?"라며 답답해했다. 박준형도 뜻을 몰랐는지 맞혀보자고 제안했다.

이때 한 누리꾼이 '키갈'의 뜻이 키스 갈기기라고 알려주자, 박준형이 "얘랑? 왜 갑자기 키스를 갈겨"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가오가이 역시 달갑지 않았는지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네"라고 말하며 가볍게 무시했다.

그 뒤로도 두 사람은 댓글들을 보며 소통을 이어나갔고, 박준형은 방송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칭찬은 박준형도 춤추게 했다. 들뜬 박준형은 시청자들 바람대로 가오가이 볼에 기습 키스를 해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

곧장 볼을 닦던 가오가이는 "아 뭐해요 형. 여기까지는 안돼요. 저 래퍼에요 형 그래도 나는"이라며 칭얼댔고, 박준형은 가오가이의 손을 꼭 잡으며 달래줬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니갸르 못 꼬시더니 가오가이한테 끼 부리냐", "박준형, 가오가이 케미 은근 웃기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