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갑질 의혹' 해명 후 진행한 첫 방송서 '슈퍼챗'으로 돈쭐난 대도서관

YouTube '대도서관TV (buzzbean1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튜버 대도서관이 직원 갑질 의혹을 해명한 뒤 진행한 첫 생방송에서 제대로 '돈쭐'이 났다.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슈퍼챗에 대도서관은 방송을 진행하지 못하고 1시간 30분 내내 감사 인사만 이어갔다. 


지난 21일 대도서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게임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대도서관이 방송을 켜자마자 시청자들의 후원이 시작됐다.



YouTube '대도서관TV (buzzbean11)'


몇천 원부터 몇만 원까지 금액은 다양했지만 전달하는 메시지는 비슷했다. 대부분이 대도서관을 향한 응원이었다.


대도서관은 후원해 준 시청자들의 닉네임을 하나씩 호명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청자들의 후원은 끊기지 않고 이어졌다. 급기야 대도서관은 노래를 틀어둔 채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기도 했다.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후원 세례에 대도서관은 "이제 충분히 돈쭐났다"며 "여러분이 용기 주시려고, 위로해 주시려고 그러는 거 충분히 알고 있다"고 했다. 

YouTube '대도서관TV (buzzbean11)'


이어 "꼭 돈을 썼다는 것 뿐만 아니라 채팅으로도 많은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도서관의 갑질 의혹은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대도서관이 운영하는 영상 제작업체인 엉클대도의 전 직원이라는 누리꾼들이 대도서관으로부터 갑질 및 폭언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면서다.


이와 관련 대도서관은 지난 20일 올린 영상을 통해 사과 및 해명에 나선 바 있다. 


YouTube '대도서관TV (buzzbe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