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13년간 너무 바빠 정리 못했다며 '동묘 시장'(?) 같은 옷방 공개한 2PM 준호 (영상)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그룹 2PM 준호가 '동묘 시장'을 떠오르게 하는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역 후 4년 만에 재출연하게 된 '짐승돌' 준호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준호는 자신의 집에 놀러 온 그룹 갓세븐 진영에게 집 안을 돌아다니며 소개하던 도중 잔뜩 어질러진 옷방까지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준호의 드레스룸에는 옷이 마치 무덤처럼 쌓여있는 것은 물론 옷가지들이 자유분방하게 널브러져 있었다.



MBC '나 혼자 산다'


특히 옷방은 발 디딜 틈도 없어 보일 정도로 많은 옷들로 가득 채워진 상태였다. 


옷을 가득 쌓아둔 준호의 옷방을 본 진행자 박나래는 "약간 동묘 시장 스타일이다"라고 언급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충격적인 옷방의 상태에 진영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준호는 "면목이 없다. 그 옷방만큼은 안 보여주고 싶었다. 제가 진짜 바빴다. 13년을 진짜 바쁘게 살았다. 스케줄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옷만 바로 던지고 나오는 곳이 됐다"라고 해명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를 들은 진영은 "그런 걸 바로 변명이라고 한다. 이건 못한 게 아니라 안 했다고 봐도 된다"라고 직언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옷 방에서 족히 10년은 넘은 옷부터 비닐봉지, 병뚜껑 등 잡다한 물품이 계속 발견되자 준호는 "제가 잘 못 버리는 성격이다. 이 짐들한테는 다 영혼이 있다. 다 소중하고 나의 역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진영은 "이제 다 버릴 때가 됐다"라며 준호에게 옷방 청소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힘을 모아 청소를 진행했고, 준호의 옷방은 그새 깔끔한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 관련 영상은 1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