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직원 갑질 논란' 터진 대도서관이 직접 공개한 회사 '엉클대도'의 직원 복지 수준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회사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대도서관이 회사의 연봉과 복지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최근 있었던 논란과 관련해 대도서관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대도서관은 논란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을 진행했다.


특히 대도서관은 그동안 이야기가 많았던 연봉과 복지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놨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대도서관에 따르면 직원들의 연봉은 2700만원~5000만원 수준이었다. 이와 더불어 최대 400만원의 인센티브, 100만원의 생일 상여금, 명절 상여금이 존재했다.


복지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월에 한 번은 주 4일 근무를 할 수 있도록 12번의 휴가와 15일의 연차를 제공했다.


추가로 식당과 체육관을 섭외해 직원들이 무료로 식사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도서관은 "젊은 트렌드가 필요해 어린 친구들을 위주로 뽑아 경력이 많지 않았기에 연봉을 많이 줄 수 없었다"라며 "그렇기에 다른 부분으로 챙겨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대도서관TV (buzzbean11)'


야근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이 이어졌다. 자율근무제를 시행 중인 대도서관은 11~18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8시간을 근무하면 된다. 여기에 6개월 전부터는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시행해왔다.


대도서관은 "직원들이 힘들다고 해서 추가로 채용을 했다"라며 "광고 편집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밤을 새울 수는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다급하게 일이 진행되는 경우는 많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폭언에 대해 대도서관은 "인격모독이나 언어폭력은 없었다"라면서도 "다정하게 말을 하지 못했던 것에 후회가 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도서관은 인터뷰 공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 직원들에게 미안한 일이기에 그런 부분만 조심해 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