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벌떼에 뒤덮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왜 벌떼에 뒤덮여 있는 걸까.

예상과는 달리 밝은 미소를 짓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한 프로젝트 영상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 배경의 촬영장 한가운데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벌들에게 뒤덮인 모습이었지만 놀라기는커녕 벌들을 바라보며 오히려 미소를 지었다.

새하얀 드레스가 까맣게 변할 만큼 상당한 수의 벌들을 보고도 침착한 모습이었다.

그가 벌떼와 함께 촬영한 이유는 5월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유명한 양봉가로부터 페로몬을 구해 졸리의 몸에 발라 졸리가 벌에 쏘이지 않고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는 매체의 설명이다.

그는 꿀벌이 우리의 삶과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살충제 때문에 10년 동안 꿀벌의 개체 수가 크게 감소했다"며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