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아모레 장녀' 서민정, 홍정환과 결혼 8개월 만에 이혼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 / 아모레퍼시픽그룹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기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장녀이자 뷰티영업 전략팀 서민정 씨와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 홍정환 씨가 파경을 맞았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서민정 씨와 홍정환 씨는 결혼 8개월 만에 '합의 이혼'을 결정했다.


아직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재벌가 '세기의 결혼'으로 회자되며 전국민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진 제공 = 더팩트


사진 = 인사이트


특히 범삼성가인 보광그룹과 국내 대표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돈지간이 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결혼은 큰 파급력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서 회장은 보통주 기준 지분율 53.66%에서 53.78%로 늘었다. 홍정환 씨의 지분은 보통주 기준 0.12%에서 0%로 변동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 서 회장은 이혼에 앞서 지난 2월 홍정환 씨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를 약 4개월만에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혼 사유는)사생활이라 구체적인 사유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