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스페인 매체 "레알 마드리드, 손흥민 영입 위해 '아자르+현금' 제안한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합성한 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에당 아자르를 활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스페인 현지에서 나왔다.


적응에 부침을 겪는 아자르에 현금을 더해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것.


최근 스페인 매체 '돈발롱'은 손흥민이 레알의 타깃이 됐다고 보도하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1천억원으로 평가받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아자르를 포함한 딜을 제안할 계획이다. 1년 넘게 이렇다 할 활약이 없는 아자르와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을 바꾸자는 것.


GettyimagesKorea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이적에 쓰인 돈은 무려 1억 4610만유로(1979억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고 크랙으로 평가받던 아자르에게 거는 기대는 몹시 컸다. 다만 이적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아자르의 몸값은 날로 하락했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아자르의 현재 몸값은 4,000만 유로(541억원)다. 2018년 10월 정점을 찍은 몸값과 비교하면 25% 수준이다.


8,500만 유로(약 1,148억 원)로 추정되는 손흥민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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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트넘도 여전히 아자르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손흥민을 대체할 아자르의 영입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아자르의 스왑딜이 '윈-윈' 거래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영국 매체 커트 오브 사이드도 이 보도를 인용해 "마침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길 열망하고 있다. 레알은 손흥민 영입에 아자르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